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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물냉장고와 시어머니
『푹,부르르,쉭쉭….』1분쯤 지났을까. 모터 돌아가는 소리에 들고 있던 펜을 놓치고 말았다. 깜짝 놀랐다.번번이 놀라지 않으려 하건만 정해진 소리도 아니고…. 점점 횟수가 잦아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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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짓수에 입이 떡~깊은 맛에 반하는진짜 남도 한정식
기본 상차림에 홍어회를 추가했다. 가짓수가 많지만 어느 것 하나 맛보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의 음식들이다. 예부터 전라도는 자타가 공인하는 맛의 고장이다. 들이 넓어 곡식이 많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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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디언힐스-숯불에 구운 닭고기 온가족 별미
최근 4,5년 사이 선풍적 인기를 끈 패밀리 레스토랑.미국식메뉴에 혹은 반색하고,혹은 질색하는 입맛의 세대차를 감안한다면정작 가족식당으로선 부적격일 때가 있다.경기도 고양시에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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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 대신 눈을 유혹 '멋'으로 먹게 하라
'어제까지 입에 맞춘 음식을 만들었다면 오늘부터는 눈을 유혹하는 식탁을 꾸민다' .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볼 품이 없다면 진가를 발휘하기 힘든 법. 특히 요즘처럼 겉모양을 중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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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食에 어울리는 도예 이색전시-美 스트리터
호박잎.고추전.파산적.냉이무침.마늘장아찌.연근조림….우리가 매일 식탁에서 아무 그릇에나 적당히 담아 먹는 이런 밑반찬들이도예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는 이색 전시회가 열렸다.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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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푸드 스타일리스트가 권하는 식탁]
'어제까지 입에 맞춘 음식을 만들었다면 오늘부터는 눈을 유혹하는 식탁을 꾸민다' .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볼 품이 없다면 진가를 발휘하기 힘든 법. 특히 요즘처럼 겉모양을 중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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짜지 않은 깊은 장맛, 말 그대로 밥도둑
간장게장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맞다. 감칠맛 덩어리다. 약간 비싼듯하지만 먹고 나면 본전 생각이 전혀 안 난다. 산낙지데침은 메뉴에 없지만 부탁하면 친절하게 해준다.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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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400명 노쇼' 논란에 롯데건설 측의 해명
[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 지난 15일 한 회사에서 400명분의 저녁 식사를 예약했지만 '노쇼(No Show·예약부도)' 했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에 올라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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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드컵 맛 탐방] 2.광주
빛고을 광주(光州)광역시엔 먹을 것이 많다. 종류의 다양성뿐 아니라 값도 싸고 양도 넉넉하다. 그래서 어떤 이는 광주 땅에서 식사시간을 맞는 것이 달갑지 않다고 역설적으로 말하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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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고장의 소문난 김치|전주 박현자 씨 댁 보쌈김치
박현자 여사(38·전주시 진북동1028의29·전북 교육위원회장학사 함수곤씨 부인)는 결혼한지 10년이 되지만 진짜 주부로서는 초년생이라고 겸손해 한다. 오랜 교직생활로 주부노릇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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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] 대행업체 통해 '야무지게 차리기' 비법
▶ 돌잔치를 밖에서 하는 젊은 부부가 늘었다. 패밀리 레스토랑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쟁하고 있다. 지난 10일 베니건스 서울역점에서 열린 정교진 아기 돌잔치 모습. 변선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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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단무지 빼주세요" 연말부터 '배민'에 반찬 선택 버튼 생긴다
올 연말부터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원치 않는 기본 반찬을 뺄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. 배달 주문 단계에서 '단무지 빼 주세요' 등의 문구가 나오면 소비자가 선택하는 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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웰빙 식탁 ⑦ 사찰음식
미나리즙탕, 장의 활동 도와줘 변비 예방 미나리즙탕미나리는 사철 나오는 채소지만 요즘이 제철이다. 단오를 넘기면 억세져 맛이 떨어진다. 열량은 생것이 100g당 16㎉, 삶은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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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뜨는 맛집 '밖에서 집밥'
고봉으로 눌러 담은 밥, 양은냄비에 질펀하게 담아내는 찌개 대신 잡곡을 섞어 지은 밥과 제철 재료를 사용해 끓인 국, 세련된 레시피로 완성한 밑반찬이 1인용 쟁반에 정갈하게 나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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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Life] 받아주소서, 맛깔스레 차린 내 마음
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. 특히 빠듯한 가계를 꾸리고 있는 주부들의 경우 상품권 하나도 장만하기 쉽지 않다. 이럴 때 만만한 게 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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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] 네모접시·투명그릇에 여름 담아요
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. 하긴 입보다 눈이 먼저 음식을 만나게 마련이니, 주부의 안목이 돋보이는 식탁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건 당연하다. 특히 장마와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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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9)심마니 백기돌-문도-성봉
『우리 마니들이 부정한 일이 많습니다. 부정한 일을 물알로 소멸하옵시고 소례로 드린 정성 대례로 받으시고 험한 산천에 다니는데 몸수곱게 점지하옵고 고분성(고산) 배분성(골짜기)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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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여배우의 신혼 상차림 수준
[사진 차예련 인스타그램] 배우 차예련이 정갈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신혼 상차림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. 차예련은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에 "간식"이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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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월의 밥상 | 청도 한재미나리] 한재미나리에 삼겹살 한 쌈 이 맛이 봄맛
터지는 꽃망울, 살랑거리는 바람. 시시각각 오만 군데서 봄을 느낀다. 겨우내 추위를 피해 꽁꽁 숨어 있던 만물이 기지개켜고 나오는 봄에는 별미도 많다. 모든 것이 반갑고 고마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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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| 현장취재] 전주 한옥마을 음식문화 유감
대표음식인 비빔밥· 콩나물국밥, 값도 비싸고 맛도 획일화 실망감…한옥마을은 전통음식 대신 길거리음식과 패스트푸드로 ‘뒤범벅 전주시는 ‘음식문화의 수도 전주’ ‘대한민국을 대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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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뽁뽁이 너머엔 파란 봄이 있다
엄을순문화미래이프 대표 지겹다. 겨울 내내 지지고 볶고 끓인 김장김치. 시뻘건 국물만 봐도 이젠 신물이 올라온다. 창에는 유리창이 제 노릇도 못하게 뽁뽁이를 잔뜩 붙여놓았다. 난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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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원(서울 퇴계로 2가)|내실 같은 분위기…8가지「죽」메뉴 열풍
도심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끔 점심식사가 고민일 때가 많다. 오늘은 어디로 갈까, 무엇으로 하지, 망실이면서 머뭇거리게 된다. 근처에 있는 식당이라면 저의 뻔질나게 드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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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철 입맛 돋워주는 조개요리
요즘 시장에는 크고 작은 조개들이 많이 나와있다. 『봄 조개 가을 낙지』라는 말이 있듯이 봄 하면 조개가 입맛을 당겨주는 계절. 조개를 이용한 요리 몇 가지를 요리연구가 하숙정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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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드컵 맛 탐방] 빛고을은 '먹거리 천국'
빛고을 광주(光州)광역시엔 먹을 것이 많다. 종류의 다양성뿐 아니라 값도 싸고 양도 넉넉하다. 그래서 어떤 이는 광주 땅에서 식사시간을 맞는 것이 달갑지 않다고 역설적으로 말하기도